박 대통령 “서석구” 변호사…헌재서, 태극기 펼쳐
박 대통령 “서석구” 변호사…헌재서, 태극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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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태극기를 10초가량 들고 있었다
▲ 변론에 앞서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서석구 변호사 모습.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변론 자리에세 태극기를 펼쳐 보이다가 헌재 직원에게 제지당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이 시작되기 전 서석구 변호사는 대심판정에서 태극기를 펼쳐 취재진과 일부 방청객들에게 보였다.
 
서석구 변호사는 미소를 보이며 태극기를 들었고, 헌재 직원이 이를 제지하자, 태극기를 접어 가방 속에 넣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집회에 참석했던 서석구 변호사는 ‘애국 동지 여러분들이 모두 여기에 모였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라며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열변을 토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헌법 재판소에서는 ‘예수도 군중들의 심판으로 십자가를 지지 않았나.’라는 등의 발언으로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을 빗대어 표현해 국민들이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을 ‘마녀사냥’한다는 식으로 포장하여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이날 변론에서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였던 안봉근(51)씨가 증인으로 나타날지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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