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도시, 문화의 도시
축제의 도시, 문화의 도시
  • 고미정
  • 승인 2006.10.0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이 풍성해지는 ‘10월의 부산’
‘축제의 도시, 문화의 도시’ 부산의 10월은 영화의 바다이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및 문화행사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자갈치 축제 등 바다를 끼고 있는 ‘국제관광도시 부산’만의 특별한 축제는 물론, 지역별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린 ‘40계단 문화축제’ 등 구·군 축제와 음악회·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부산의 10월이 풍성하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3개국 24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아시아영화의 창 및 미드나잇 패션 등 10개 프로그램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등 12개 부문 시상, 핸드프린팅 및 관객과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져, 5천여명의 국내외 영화인과 17만명의 관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아시안필름마켓(AFM), 아시아다큐멘터리 네트워크(AND) 출범, 미드나잇 패션을 신설하고, 아시아 작가 발굴·양성 지원을 위해 AND(아시아다큐멘터리 네트워크) 펀드지원 및 시상, 국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한불 120주년 기념 프랑스 영화 특별전’ 등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2일(목) 오후 7시부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고, 개막작으로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가 상영된다. 폐막식은 오는 10월 20일(금) 오후 7시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갖고, 폐막작으로 중국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를 상영한다. ▶ 부산자갈치축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자갈치축제는 ‘맨손으로 장어잡기’, ‘낙지속의 진주찾기’ 등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과 다양한 체험참여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동안 남항~송도를 왕복하는 ‘해상관광유람선’이 무료로 운항한다. 먹거리도 풍성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는 수산물 난전 거리에서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싸게 살 수 있으며 미니회센타 운영으로 만원 한 장에 생선회, 장어구이, 곰장어 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을 즐길 수 있어 흥겨운 축제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다. 부산자갈치 시장은 비릿한 바다 내음과 갓 잡아 올린 파닥거리는 생선,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목청껏 내지르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자갈치 아지매들의 우렁찬 함성이 어우러져 일년 내내 생동감이 넘치는 곳으로, 매년 10월이면 흥겨운 수산물축제 한마당인 ‘부산자갈치축제’를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