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춘사 대상 영화제 개막작
'라디오 스타' 춘사 대상 영화제 개막작
  • 강정아
  • 승인 2006.10.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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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대중성으로 고루 인정받은 영화
연일 주요 포털 사이트 평점순위 1위를 기록하며 추석 최고의 입 소문을 자랑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 (감독 이준익 | 주연 박중훈, 안성기 | 제공/배급 시네마서비스|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아침 / (주)씨네월드)가 제 14회 춘사 대상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물간 락가수 최곤(박중훈 분)이 사고치고 내려간 영월에서 라디오 DJ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처음 라디오 DJ 자리를 못 마땅해 하던 최곤은 내키는 대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지만 그 방송은 차츰 영월 주민들의 인기를 얻게 된다. 최곤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영월 주민들과 교감하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항상 곁에 있던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이전에는 맛보지 못했던 가슴 따뜻한 행복을 얻게 된다. 평단은 물론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 '라디오 스타'가 춘사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 춘사 대상 영화제의 관계자는 “요즘은 자극적인 오락 영화가 대부분인데 반해 '라디오 스타'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 인간을 그리는 영화이고, 거기서 전해지는 큰 감동이 인상적이어서 춘사 나운규 영화제의 취지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해 개막작으로 선정 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지난 1990년 개최 된 춘사 대상 영화제는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 영화와 삶에 대한 정신을 밑거름으로 다져 한국영화의 풍토를 새로이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춘사 나운규의 영화 정신인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선정 근거로 하는 영화제로 혈의 누(13회), 아홉 살 인생(12회), 살인의 추억(11회), 오아시스(10회)등에 최 수우상을 수여 하는 등 비 공정성에서 탈피한 영화제로, 영화인들에게 의미가 큰 영화제이며 오늘 10월 27일 시상식을 치른다. 춘사 대상 영화제 개막작 선정 소식을 들은 이준익 감독은 “개봉한지 별로 되지 않았는데 이런 좋은 소식을 들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 14회 춘사 대상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고루 인정 받으며 올 추석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영화 '라디오 스타'는 철없는 락가수와 속깊은 매니저의 고군분투 사는 이야기로 현재 입 소문을 타고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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