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에서 일반관람객들에게 첫 공개한 수달 2세. 어미가 모성애를 발휘하여 새끼의 활동이 원활해 질 때까지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특별관리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희귀동물 수달을 동물원 사육 최초로 번식을 성공시켰던 서울대공원이 오늘(19일) 10시 일반관람객들에게 그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지난 2003년 9월과 2004년 12월 강원도 삼척과 전남 신안군의 야생에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표류하던 중,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던 암컷(♂3세)과 수컷(♀4세) 수달은 서울대공원에서 2세 출산하여 「10월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수달은 과거, 중부 이북지방의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이후, 모피가 좋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함부로 잡고, 하천의 오염으로 먹이가 감소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상태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대공원이 수달의 자연환경 서식지와 흡사한 생태형 수달사를 새롭게 마련하여 수달 2세 출산에 성공하였다는 것은 수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서라도 그 의미가 크다.
지난 8월 16일 출생해, 출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바깥세상 나들이에 나선 2세 수달은 어미의 보살핌 아래 건강하게 생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