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창올림픽참가, 북한의 결단만 남아”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참가, 북한의 결단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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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하게 기대하지도,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열고 기다리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에 대해 “사실 이 부분은 우리는 문을 활짝 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다”며 “이제는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에 대해 “사실 이 부분은 우리는 문을 활짝 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다”며 “이제는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반대로 비관하지도 말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며 북한의 참가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 참석해 “지금까지는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맡겨두고 있었는데 200일 되는 지금부터는 중앙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내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반드시 성공시킬 책무가 우리 정부에게도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김연아 선수로부터 명함을 받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태블릿 PC에 ‘2018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하나된 열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유승민(IOC 선수위원),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김연경(배구선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 대통령은 광장으로 이동해 영어로 된 평창(PYEONG CHANG)을 형상화하고 ‘하나 된 열정 평창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에도 동참했다. 이 퍼포먼스는 드론으로 영상 촬영돼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감자전과 메밀전병 등 강원도 음식 나누기 행사에서 “북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성급하게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반대로 비관할 필요도 없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이 부분은 우리는 문을 활짝 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북한이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다. 이제는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에는 일본에서 하계올림픽을 하고 2022년에는 중국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며 “이렇게 한·중·일에서 연이어 열리는 동계·하계 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를 강고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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