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주춤’
GM대우 ‘주춤’
  • 남지연
  • 승인 2006.10.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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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3일 GM대우에서 제작 판매한 윈스톰과 젠트라 승용차 7천858대에 제작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윈스톰의 경우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생산된 7천598대이며, 젠트라는 7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산된 260대다.


윈스톰은 상향등을 작동했을 때 안개등이 꺼질 수 있고, 젠트라는 정면 충돌 시 연료공급관이 브레이크 부스터와 접촉돼 연료 누출, 화재 등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 리콜 사유다.


GM대우 관계자는 “윈스톰의 경우 일부 제품 차체 제어 모듈인 BCM(Body Control Module)에 오류가 생겨 리콜을 하게 된 것”이라며 “젠트라는 1.6모델만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4일부터 GM대우 서비스·협력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출시된 GM대우 첫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윈스톰은 내수에서만 약 1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리콜에 앞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상대로 무상수리를 벌였다. 무선키 수신기 프로그램 작동 오류로 무선키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없거나 전지가 정상 수명보다 조기 방전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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