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국내외 사이버 위협, 철저히 대응해야”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무려 988건의 사이버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경우 사이버위협 건수는 모두 519건으로 서비스 거부 위협 462건, 정보수집 20건, 서비스 공격 8건, Web CGI 24건, 백도어 5건이었으며, 공격국가는 국내 504건, 미국 9건, 중국 3건, 독일 2건, 러시아 1건 순이었다.
한편, 10월의 경우에도 사이버위협 건수는 모두 469건으로 서비스 거부 위협 412건, 정보수집 19건, 서비스 공격 12건, Web CGI 23건, 백도어 3건 등이었으며, 공격국가는 국내 455건, 미국 10건, 중국 2건, 독일 1건과 네덜란드가 각 1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내외의 특허청 시스템에 대한 각종 유형의 사이버 위협이 불과 2개월간 1천 건 가까이 이른다”며 “특허에 관한 중요 자료를 관장하고 있음을 알고 시스템에 의도적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여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2년간 국가 및 공공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가 무려 7073건에 이르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특허청도 국내외의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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