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FC, 리버풀과 바르셀로나가 메수트 외질의 영입 가능성이 있는 클럽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1일(한국시간) “외질이 1월에 아스널을 떠난다면 어떤 클럽이 영입할까?”는 제하의 기사에서 외질의 영입 가능성이 있는 클럽으로 리버풀, 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외질과 근접하게 연결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가 있지만, 현재 후안 마타와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 자원이 있는 맨유가 과연 외질을 영입할지를 두고 의구심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일카이 귄도간 등 비교적 외질보다도 젊은 선수들에 다비드 실바까지 더해져 호성적을 내면서 굳이 외질을 영입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다.
첼시, 토트넘 핫스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이 언급됐지만 외질의 높은 주급에 비해 기대할 게 크지 않다는 이유로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하지만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쪽을 담당한 기자들은 다른 시선이다. 리버풀의 경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외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외질이 리버풀에서 유용한 자원이 될 것으로 봤다.
바르셀로나는 외질을 영입할 경우 흥미로운 이적이 될 것이라고 봤다. 외질은 리오넬 메시에게 득점에 도움을 주며 바르셀로나가 그동안 창의적인 미드필더와 계약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외질의 태도가 재계약 여부에 직결되고 있는 만큼 현재가 유지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나보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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