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군장항에 부두 건설
평택·당진항, 군장항에 부두 건설
  • 문충용
  • 승인 2006.11.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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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투자사업… 정부 지원 없이 자체수익 기대

▲ 평택·당진항 양곡부두 조감도
평택·당진항 양곡부두와 군장항 잡화부두가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평택·당진항 양곡부두와 군장신항만과 각각 부두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민자로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10년께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양곡부두사업은 그동안 인천항에서 대부분 처리해오던 수도권 양곡화물의 분산을 위한 것. 총사업비 1천190억 원을 투입해 5만 톤급 부두 2선석과 30만 톤 저장용량의 양곡전용 싸이로를 건설한다.

사업시행자인 평택·당진항은 정부로부터 17년간 부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권을 받아 연간 최대 395만 톤의 수도권 남부 및 충청지역 양곡화물을 처리한다. 이번에는 다른 민간투자사업과는 달리 정부의 운영수입보장과 재정지원이 없이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장항 잡화부두는 매년 증가하는 군산지역 일반잡화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993억 원을 투입해 기존 13선석의 일반부두에 3만 톤급 부두 2선석을 추가 건설한다.

사업시행자인 군장신항만은 30년간 부두시설 관리운영권을 받아 연간 최대 198만 톤의 일반잡화를 처리한다. 이 사업 역시 정부의 운영수입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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