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부동산, 책임 물어야”
정동영 “부동산, 책임 물어야”
  • 윤여진
  • 승인 2006.1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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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보다 반성과 고백 먼저”

▲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부동산 정책에 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13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정책을 집행한 라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라며 “잘못한 인사들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의 정계개편론에 관해서는 “국민이 집권여당을 질책하는 핵심이 뭔지 반성과 고백의 시간을 가질 때”라며 “우리당이 정당발전과 정당민주주의의 종착점은 아니므로, 끊임없이 발전을 모색하되 반드시 그게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라야 관심과 신뢰를 얻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6일 정동영계 의원들이 김근태계 의원들과의 회동을 취소한 데 이은 이번 정 전 의장의 발언으로, 정동영계가 범여권 통합신당론에서 한 발 빼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4대 개혁입법의 모자가 잘못 씌워졌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4대 입법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상의 미숙을 얘기한 것”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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