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주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2.8%를 기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23.7%)를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 반면 범여권 통합신당을 준비하고 있는 고건 전 총리는 15.3%에 그쳤다.
범여권에서 일고있는 통합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여권의 통합신당 창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57.1%가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은 23.3%에 그쳐 국민들 중 대다수가 통합신당론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이 50.2%로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견 38.6%보다 높게 나타나, 지지자들은 열린우리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통합신당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일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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