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수 열린우리당 의원은 15일 “참여정부 비서실이 국민의 정부에 비해 정원은 1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역대정권 가운데 최대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참여정부 출범 당시 청와대 비서실 정원은 498명이었으나 10월말 현재 531명으로 늘었다”며 “이는 국민의 정부 당시 405명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 정부 때 1명에 불과했던 장관급은 정책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 신설로 3명으로 늘었고 정무직 공무원도 9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슬림 행정, 작은 정부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추세인데 비서실이 이런 추세에 따르지 않고 인원을 증가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국민의 정부 때 1실장 체제를 참여정부 들어와 2실장 체제로 변경했으나 최근 부동산 정책의 난맥상에서 나타나듯이 뚜렷한 성과와 실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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