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최저임금 인상? 국내 소비 않는 외국인도 올라”
홍준표 “최저임금 인상? 국내 소비 않는 외국인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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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금보전해주는 건 사회주의…중소기업 경영 어려워져”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를 겨냥 “최저임금을 올리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 임금도 같이 오른다”고 지적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최저임금 인상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를 겨냥 “최저임금을 올리게 되면 외국인 근로자 임금도 같이 오른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철공소 거리를 찾아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면 오히려 한계선상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영하기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국에서 소비하지 않는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의 80% 이상이 본국에 가지 국내소비를 하지 않는다”며 “(김해지역에는) 중소기업이 약 7000개가 있고 근로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정부가 기대하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 전혀 없다”며 “그렇게 하는 것은 사실상 한계가 있고 국민 세금으로 임금을 보전해 줄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나라에서 임금을 보전해주는 것은 사회주의”라며 “자본주의 국가에선 그런 일은 없다”고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연합 특사 의혹과 관련해선 “건설업체 뿐 아니라 엄청난 후폭풍이 따라올 것”이라며 “앞으로 큰 폭풍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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