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천여대 참여할 듯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건설교통부는 파업 대응강도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를 유지하면서,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지부별 상황의 파악에 나섰다. 건교부 관계자는 “휴일까지 소강국면을 이어가다 오는 5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법안 심의를 앞두고 화물연대 지부별로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항·인천항 등은 주말 물량이 줄어 부두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으나, 휴일이 끝나는 4일 이후까지 파업이 계속되면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표준요일제와 주선료 상한제 도입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는 인천지부와 서울경기지부 파업출정을 지난 1일 연 이후, 전국 7개지부에 300여명이 대기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교부는 전체 32만대의 화물차량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은 3%에 미치지 못하는 8천여대로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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