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17일 충청북도 좋은교육감 후보로 전 충청대 교수 심의보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2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면접심사를 거친 후 선정을 위한 평가를 마쳤으나, 지역에서 후보단일화의 시간을 달라는 요청에 따라 발표를 미루다 이날 공개하게 되었다고 범사련은 밝혔는데, 밀봉된 평가서는 이날 열린 심의 위원회에서 개봉되어 확인 작업을 거쳤고, 그 결과 심의보 후보를 선정, 발표한 것이다.
이와 관련 범사련 이갑산 대표는, “범사련은 인내심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를 기다렸으나 지역에서 기울인 다양한 노력에 비해 단일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난 2월 수행한 평가를 토대로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를 충북지역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아울러 “심의보 후보야말로 전교조가 망친 충북지역의 교육을 바로 세우는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평생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청주교대 및 청주대 법대를 졸업하였고, 홍익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초, 중, 고, 대학 등에서 교육자로 교편을 잡고 활동하면서, 교육관련 논문 등 100여 편의 연구실적과 교육을 주제로 한 10 편의 저서를 내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전문가이다. 유아교육에서부터 평생교육까지 심의보 후보가 걸어온 교육의 길이 좋은 교육감으로서 충북지역에 밝은 빛을 발산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범사련의 좋은교육감후보 선정위원회는 심의위원회과 자문위원회로 구성되어있는데, 먼저 심위위원회는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이 위원장으로 반재철 범사련 상임고문, 서종환 전 (사)문공회 회장,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 조흥순 중부대 교수 전 한국교총사무총장, 황전원 전 한국교총 대변인 전 한국폴리텍동부산대 학장, 최병환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임헌조 범사련 사무총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자문위원회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전 과기부 장관, 정길생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윤종건 전 한국교총 회장,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전대열 학교폭력예방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 전 기재부 장관,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회장 전 전국시도교총협의회장, 태범석 한경대 교수 전 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 총 10인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