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점주협의회 가입시 불이익 협박 논란 ②
[단독] 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점주협의회 가입시 불이익 협박 논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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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맹점주 "사측은 가맹점주협의회 가입하려는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 준다고 말해"
사측 관계자 "내용에 대해 모르며 사실관계가 다른 것 같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피자 프랜차이즈업체 피자나라치킨공주가 가맹점주들에게 가맹점주협의회 가입시 불이익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주 A씨는 다른 가맹점주 B씨에게 “슈퍼바이저로부터 (가맹점주협의회) 밴드 가입만으로 만에 하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피자나라치킨공주는 현재 전국 약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전 가맹점주에 따르면 가맹점주협의회 활동 인원은 약 30여명에 불과하다.

전 가맹점주는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 7월 가맹점주협의회의 밴드에 가맹본부 감사팀이 들어와 사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이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협의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 준비 중에 있으며 밴드 가입만으로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10일과 12일 피자나라치킨공주 본사 갑질 논란에 대한 청원글이 올라왔다.

한편 피자나라치킨공주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내용에 대해 모르며 사실관계가 다른 것 같다”며 “사실관계가 아닌데 대답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가맹점주 A씨는 가맹점주 B씨에게 "수퍼바이저가 (가맹점주협의회) 밴드 가입만으로 불이익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가맹점주 A씨는 가맹점주 B씨에게 "수퍼바이저가 (가맹점주협의회) 밴드 가입만으로 불이익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피자나라치킨공주' 갑질 논란에 대한 글 (사진 /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피자나라치킨공주' 갑질 논란에 대한 글 (사진 / 국민청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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