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중사가 여친 토막살해
육군중사가 여친 토막살해
  • 김봄내
  • 승인 2007.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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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토막 내 묻은 육군 중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경기도 고양시 육군 모 부대 소속 중사 A씨(32)를 토막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

A씨는 1월 28일 새벽 3시쯤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B씨(28)와 결혼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토막 내고 심하게 훼손해 자신이 근무하는 군부대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부질환을 앓아온 여자친구가 결혼을 요구해오자 부담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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