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총선 승리 못하면 적폐청산·개혁 부정돼…민주당 꼭 해내야”
노웅래, “이해찬 260석 총선 승리 발언…오죽하면 말했겠나”
노웅래, “이해찬 260석 총선 승리 발언…오죽하면 말했겠나”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노웅래 의원은 18일 “총선에 승리해서 제도적 개혁 그리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을 하라는 시대적 소명에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번에 출마해서 원내대표에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제도적 개혁이 꽉 막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만약 총선 승리 우리가 못하면 우리가 지금 말하는 적폐청산도 부정되고 개혁도 부정되는 상황이 온다면 앞으로 어느 정권도 개혁할 수 없고 적폐청산도 못한다”며 “우리는 총선 승리를, 우리 민주당은 꼭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꽉 막혀서 제도적인 개혁도 안 되고 민생법도 처리가 안 되고 엉망진창”이라며 “적어도 국회라는 게 싸우는 공간이긴 하지만,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을 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 의회정치가 복원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찬 대표가 지난 17일 내년 총선에서 260석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오죽했으면 그렇게 얘기를 했겠는가”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국회에서 되는 게 없고 제도적 개혁이나 민생법안이 꽉 막혔으니까 우리가 촛불정신을 받들려면 이런 정도의 의석은 있어야지 된다고 하는 확고한 의지,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