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주제 다룬 영화 만들 예정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10일(현지시간) MGM과 여배우 셀마 헤이엑이 파트너인 호세 타메즈와 함께 프로덕션사 벤타타즐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인 헤이엑이 설립하는 벤타나즐은 남미와 미국내 히스패닉 영화인들을 고용해 라티노 주제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GM의 운영책임자인 릭 샌즈는 “재능있는 히스패닉 영화인들이 많으며 히스패닉 관련 주제들이 역사적으로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히스패닉 사회를 향해 할리우드를 개방할 것이며 가장 보편적인 주제들을 골라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는 주로 영어로 만들어질 것이며 편당 평균 제작비는 5백만 달러에서 2천5백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엑은 회사 운영과 더불어 적당한 영화를 결정하게 되면, 배우로서의 출연과 프로듀서로서의 활동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헤이엑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MGM과 동등한 파트너관계를 맺게 됐으며 벤타나즐은 1년에 2~4편의 다양한 장르에 걸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배우와 할리우드 스튜디오간의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해 11월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톰 크루즈와 파트너 폴라 와그너가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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