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40대 가장이 사건 발생 10여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월24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쯤 공주시 정안면 S모(44)씨의 집에서 흉기에 찔린 S씨의 아내 K모(41)씨가 피를 흘리고 신음 중인 것을 이웃주민 A모(64·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K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한편 도주한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일대를 수색, 숨어 있던 S씨를 검거했다.
K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대전의 종합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씨 부부가 심하게 다퉜다는 가족과 이웃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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