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관(국제회의실)에서 마약류퇴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며, 김명섭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 마그미상 및 마약류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한 다음 김명현 식약청장의 치사와 강충식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명현 식약청장은 치사에서 국제사회(UN)는 마약퇴치의 방법으로 강력한 단속을 통한 공급차단과 더불어 마약퇴치 예방·홍보활동과 투약자에 대한 치료재활과 같은 수요억제 정책을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정부도 마약류 오·남용의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과 병행하여 마약류 의존자가 더 이상 마약에 빠져들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을 밝힐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되는 마약류퇴치 심포지엄에는 “마약류 의존자에게 치료재활 기회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단약동기증진프로그램의 현황 및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며, 의존 회복자와 가족의 사례발표를 통해 마약류 의존자에게 기회와 희망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방 및 치료재활 등 각 분야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물중독관련 특강 및 학교에서의 예방교육 활동, 의존자의 약물사용 갈망 다루기, 부곡병원의 약물병동프로그램, 그리고 NA(마약류 의존자 자조모임)활동을 실제 경험하는 내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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