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소리 장준환 부부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측은 27일 "영화인으로서 열심히 활동을 펼치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와도 인연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 커플을 사회자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주례로 결혼한 문소리와 장준환 커플은 부산 국제영화제와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듯하다.
장준환 감독은 지난 2003년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로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감독, 컬트작가로 이름을 알렸고 문소리는 지난 2002년도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 수상, 2003년 스톡홀름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국내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이들 부부는 이름난 영화인이다.
역대 부산영화제의 개·폐막식 사회자 중 부부가 함께 자리를 한 경우는 지난해 폐막식 사회를 맡았던 차인표, 신애라 커플이후 장준환, 문소리 부부가 두번째다.
한편 역대 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 중 배유정이 7회로 최다 기록했고, 안성기가 6회, 방은진 감독이 5회, 문성근이 4회, 박중훈이 2회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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