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만의 색감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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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5개 여름 여행 선 봬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의 색다른 경험과 자유로운 체험을 원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그림, 소리, 황포돛배 등 전남도만의 색감이 느껴지는 여행상품을 5개 여행사를 통해 개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황포돛배’, ‘전남도립국악단토요공연’, ‘토요경매’를 방문의 해 주력상품으로 개발·판매하기 위해 지난 4월 전국여행사를 대상으로 상품을 공모한 결과 황포돛배 2, 토요경매 2, 토요공연 1개 등 총 5개의 문화상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여행사의 ‘황포돛배’ 여행상품은 서울에서 KTX로 나주역에 도착해 소리의 고장 진도로 이동, 구성진 진도아리랑을 함께 불러보는 토요민속여행에 한껏 취한 후, 운림산방에서 지역 작가들의 뛰어난 미술품을 저렴하게 경매할 수 있는 토요경매에 참여한다.

이어 최근 ‘봄의 왈츠’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로 떠나 봄의 왈츠의 주인공이 되어본 다음 전통 한선으로 제작된 황포돛배로 나주 다야뜰에서 중천포까지 영산강 옛 뱃길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따라가면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관광의 ‘토요경매’는 예향의 도시 목포와 땅끝을 거쳐 소치 허련의 숨결이 살아있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색다른 남도예술품 경매체험을 한 후 천불천탑 운주사와 담양 소쇄원에서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서울로 돌아간다.

홍익여행사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통 남도국악을 관람할 수 있는 ‘전라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 상품을 마련했다. 담양 죽녹원과 초록의 물결로 넘치는 보성다원, 남도 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 등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한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방문의 해를 맞아 단순관광지 위주의 상품 개발을 탈피해 남도의 멋과 문화를 여행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 남도여행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섬, 해수욕장 등을 상품으로 하는 여름여행상품 20선도 6월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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