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혁신 가능”

지난 6월10일 미국 경제금융 전문 방송사 CNBC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초청 ‘혁신과 몰락(Innovate or Die)’을 주제로 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혁신 경영을 주제로 한 5부작 특집 프로그램 중 두 번째 방송이다.
서울과 미국 CNBC 방송국을 위성 연결해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남 부회장은 을 패널로 참석한 안토니오 페레스 미 코닥 회장, 다니엘 바젤라 스위스 노바티스 회장,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등과 토론을 가졌다.
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을 위한 노력, 북미시장 경기침체, 영어 공용화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남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 인사이트를 깊게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이라며 LG전자의 혁신과 이에 따르는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미국발 세계적 경기침체에 대해서도 경영 전문가로서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때로는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혁신은 가능하다”며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불황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CNBC는 본방송과 재방송을 포함해 오는 9월까지 미국(2회), 유럽(4회), 아시아(4회) 지역에서 이 프로그램을 총 10회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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