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교육지·출판사 기업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에게 책을 기증하는 ‘드림북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드림북 프로젝트는 저소득·장애 등 취약아동을 둔 가구나 아동복지시설에 도서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사업이다. 복지부와 교육지 기업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올해 29억원 규모의 29만 권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프로젝트로 올해 저소득층 가구 600여 세대와 취약 아동복지시설·기관 520여 개소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이번 달에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제공 교사들이 발굴한 서비스 대상자 8명과 아동양육시설인 화성영아원에 총 2000여 권의 도서를 9개사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저소득층 영유아 가구 중 매월 20가구(총 2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50권 내외(총 1만 권) 도서를 지원한다. 또 도서 구비가 열악한 아동복지시설 중 매월 2곳(총 20곳)시설을 선정해 시설당 500권 내외(총 1만 권)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개별 지원 방식으로도 독서 여건이 취약한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27만권의 도서를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나 아동생활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복지시설은 사회서비스관리센터(www.socialservice.or.kr)나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제공 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제공기업들과 사회공헌협약을 2일 체결했다.
협약에는 (주)교원, (주)구몬학습, (주)대교, (주)아이북랜드, (주)영교, (주)웅진씽크빅, (주)장원교육, (주)한솔교육, (주)한우리 등이 참석했다.
이 기업들은 드림북 프로젝트 외에도 학습지원 등을 포함해 총 7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