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 11일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회계연도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여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율은 20%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30.2%가 성장한 31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43.4%와 79.7% 증가한 348억9600만원과 403억9800만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84.9% 증가한 302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민경윤 사장은 “지난해 암로디핀 개량신약 아모디핀을 비롯한 우수 의약품들 통해 처방약 의약품 시장 1위로 오르는 등 국내시장점유율이 강화됐다”며 “올해도 R&D투자를 통해 개량 신약들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0% 증가한 38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의료용구 판매업을 새로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정관에 대한 일부 변경과 관련된 결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한광섭 자금담당 상무를 비롯해 안문택,박진규 사외이사 등은 각각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