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극복과 화장품 산업 발전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에 694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하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7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료수요자 중심의 질병 연구 분야에 올 하반기 451억원을 계속과제로 지원하고 243억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신규 지원과제로는 초고령 시대에 대비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극복,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육성, 선진의료기술 개발 지원 등에 136억원이 지원된다.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감염 질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 자체개발을 지원하고 알레르기 유발에 대한 기준 지표를 개발하는 등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국내 제약사와 벤처기업에 기술 센터 마련을 지원, 신약개발의 기술적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친환경·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9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원과제에는 질병 극복, 사회안전망 구축, 신성장동력 확보 등 3개 분야의 1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과제공모 등의 방식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구비를 배분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연구의 수월성과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한 사전연구를 지원한다.
연구단계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과제에 대해서도 심화연구, 차기연구로 연계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 사업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상세한 안내를 위해 오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