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삼성직원, 성폭행범으로 돌변
A/S 삼성직원, 성폭행범으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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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좀 열어줄래?”


A/S를 해준다면서 고객 집에 들어가 혼자 집을 보고 있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삼성의 협력사 직원이 한 짓이라고 한 언론은 보도했다.

고등학교 1학년 A양은 두 달 전 겪은 사건을 떠올리면 지금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A양은 냉장고 수리비를 받으러 왔다는 말에 얼떨결에 문을 열어줬지만, 당시 시각은 새벽 2시가 넘은 상황이었던 것.

냉장고를 점검하는 척하며 수리비를 요구하던 이모(28)씨는 갑자기 돌변해 혼자 있던 A양을 덮쳤다.

전에도 냉장고를 수리하러 왔던 직원임을 알아본 A양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직원은 경찰에 긴급체포 돼 구속됐다.

하지만 삼성 측은 일선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 운영 체계상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그들은 “이씨가 협력업체의 직원인데다 업무 시간 외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고객 입장에서 정규직원과 어떻게 구분 하냐"며 회사가 직원을 잘못 관리한 책임을 묻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소비자입장에서 그 회사인지 서비스 자회사인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최소한 알아보고 있다 내지는 자회사와 논의 중이라는 말이라도 했어야 정상이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네티즌들은 “책임을 전가하려는 삼성의 행태는 욕먹어 마땅하다(ID nobody)”, “이미지에 사용할 때는 자기들것인 것처럼 하고 책임회피용으로는 핑계를 댄다는 게 웃기다(ID stardust)”, “회사는 AS기사를 불렀다가 범죄 피해를 당한 케이스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추락할 것이다. 기업의 생명줄은 사람 관리가 아니냐(ID Daian)”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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