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휴대폰으로 각종 컴퓨터파일 확인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파일보기폰 SPH-V6500·SCH-V650을 출시해 휴대폰 화면으로 문서·그림·사진파일을 선명하게 보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외국어학습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파일보기폰은 휴대폰 화면에서 다양한 컴퓨터파일을 볼 수 있어 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영어단어장 등으로 활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MS워드·엑셀을 비롯한 MS오피스파일과 PDF·JPG·txt파일은 물론 화면에서 파일의 축소·확대가 가능하며 1600만컬러 LCD를 채용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업그레이드 리모컨으로 TV·VCR·노래방기기는 물론 에어컨·공기청정기·컴퓨터·게임기, Car TV/DVD/네비게이션의 원격조정이 가능하고 1.3메가픽셀 카메라까지 내장됐다. 파일을 저장하려면 이동식 디스크로 활용될 수 있는 파일보기폰을 PC에 연결한 다음 해당파일을 다운로드를 받으면 되는데 사용자편의 제고차원에서 UI 역시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따라서 메뉴를 한 번만 눌러도 화면에 하위메뉴가 모두 표시되기 때문에 한 눈에 메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플래시그래픽을 채택, 보다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세균감염 방지를 위한 銀나노 코팅기술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S마크를 획득했으며 사용자가 명상곡을 감상하면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웰빙음악감상 기능까지 추가됐다. 이와 함께 VOD(주문형 비디오), MP3 가사보기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예쁜 텍스트를 작성하기 위해 7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서체도 내장하고 있다. 특히 SPH-V6500에는 GPS서비스인 K-Ways가 탑재됐으며 내달초 출시되는 SCH-V650는 무선인터넷 플랫폼 WIPI(위피)2.0버전이 적용,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