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내년 6월 29일 아날로그 방송 중단 예정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디지털 전환 시범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에 ‘디지털 방송 시청자 지원센터’를 열고 지원업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울진군, 강진군, 단양군에 이어 마지막으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내년 6월 29일 아날로그 방송 중단 후 디지털 방송 전면 전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원센터는 제주지역에서 선발한 인력 14명으로 구성된 제주시 시청자 지원센터와 서귀포 시청자 지원센터 두 곳에서 운영된다.
제주 전역의 읍, 면, 동 마을을 방문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세대에 디지털 컨버터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TV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TV공시청설비 개선, 단독주택 노후 안테나 개보수 등도 함께 진행한다.
디지털 전환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디지털 컨버터 설치 등 기술적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재윤 민주당 국회의원,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신용섭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문대림 도의회 의장, 제주 지역 방송사 사장,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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