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 틱틱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 틱틱붐!
  • 민경범
  • 승인 2005.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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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뮤지컬극장 4월23일 첫 무대
신시뮤지컬컴퍼니가 신시뮤지컬극장을 개관하는 첫 작품으로, 그리고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레퍼토리로 엮은 뮤지컬 퍼레이드 "뮤지컬 즐겨찾기!"의 첫 작품으로 을 결정하고 4월 23일부터 5월말까지 신시뮤지컬극장(구,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틱,틱..붐!>은 1990년에 쓰여졌지만 원작자 조나단 라슨의 죽음으로 공연되지 못했던 유작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년 후 2001년 6월 오프브로드웨이 제인스트리트 극장에서 그의 친구들에 의해 개막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으로 치열한 경쟁사회인 브로드웨이에 작곡자로서 입성하고자하는 한 젊은이가 현실에서 부딪히는 벽들과 그로 인한 좌절, 그리고 사랑, 미래에의 희망등을 담백하고 간결한 형식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단 세명의 배우가 출연하고 그 중에 주인공을 제외한 두명이 원세트에서 10명의 등장인물을 소화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강렬한 비트의 아름다운 락 음악과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뮤지컬 팬들에게 감동 그 이상의 만족을 주며 성공적으로 공연됐다. 2001년 브로드웨이 이외의 제 2의 공연장으로 한국을 맨 먼저 찾은 뮤지컬 <틱,틱.. 붐!>은 3공연장에서 동시에 3팀의 배우와 스태프로 공연되는 독특한 구성으로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어 성황리에 공연됐다. 2002년에는 "뉴키즈온더블록"의 멤버 조이메킨타이어가 주연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여 남경주가 주축을 이룬 한국팀과 함께 릴레이 공연을 펼쳐 또 한번 <틱,틱붐!>바람을 일으켰다. 뮤지컬 <틱,틱 붐!>은 자신의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용기와 패기,그리고 성공을 향한 노력을 소재로 꿈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의 주제, 그리고 젊은 열정과 실험정신이 느껴지는 극 구성이 작품 전체를 감싸고 있어, 신시뮤지컬극장과 "뮤지컬 즐겨찾기!"의 취지를 가장 선명하게 전달해 줄 것이다. 민경범 기자 spaper@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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