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방지위해 군 · 해양청과 협력 강화
밀수방지위해 군 · 해양청과 협력 강화
  • 오공훈
  • 승인 2005.04.2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 해상밀수 대비 양해각서 속속 체결
관세청은 항만을 통한 밀수입과 테러물품 반입에 대비해 세관과 지역을 관할하는 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항만감시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지방 해양수산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 관세청은 최근 컨테이너 검색기와 감시종합정보시스템 등의 가동에 따라 부두를 통한 직접 밀수가 어려워지자 원거리 해역과 항포구를 통한 분선 우회밀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군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부산세관과 육군 53사단이 밀수방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목표, 여수, 광양세관과 육군 31사단이 지난 2월 협력에 합의했다. 또 포항세관은 해군 제 102방어전대와, 거제세관은 육군 8358부대와 밀수 및 테러물품 반입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군은 업무수행과정에서 분선밀수 정보 등을 포착하게되면 세관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할수 있게 됐으며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훈련 등도 진행된다. 관세청은 이와함께 각 지방 해양수산청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난해 부산과 인천해양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 동해, 평택, 포항해양청과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관세청은 군과 지방 해양수산청과의 협력 강화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밀수 등에 적극 대처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