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서울지역 62% 감소
1/4분기 전국 주택건설실적이 23% 증가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주택건설실적은 전국적으로 23%, 수도권의 경우 33%나 급증한 반면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서울의 주택건설 물량은 61.2%나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1/4분기 전국 주택건설실적은 7만8000가구로 작년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이중 수도권에서는 3만2000가구로 33%, 기타 지방의 경우 4만6000가구로 1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주택건설 실적추이 호전이 계속될 경우 당초 올해 주택공급 목표인 52만가구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수도권 아파트가 3만가구로 53.7% 늘었고 여타 지방은 4만1000가구로 33.4%가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7만1000가구가 늘어나 41.3%에 달하는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공급물량이 대거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가구와 다세대주택의 경우 전국적으로 44.1%나 급감,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반증하듯 서울지역 주택건설 실적은 아파트 공급물량은 4000가구로 61.2%나 급증했으며 다가구와 다세대주택도 저조해 1000가구가 공급, 62.1%나 동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 주택건설목표 52만가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에서 실적이 급감한 것은 대규모물량이 없었기 때문으로 2/4분기부터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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