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마음껏!
비행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마음껏!
  • 오공훈
  • 승인 2005.04.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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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항공기지구국 허가
앞으로는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대한항공이 항공기 내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한 항공기지구국을 허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기지구국은 항공기 내에 설치된 유ㆍ무선랜을 위성과 연결하기 위한 장치이며,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설비를 임대해 홍콩의 ‘아시아-sat' 위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지상에서 뿐 아니라 항공기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해 메일을 주고 받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허가에 따라 대한항공은 빠르면 이번 주중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34대의 항공기지구국이 탑재된 비행기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중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지난달 초 대한항공의 항공기지구국 허가신청서를 접수해 전파연구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기술분석을 토대로 허가했으며, 단 무궁화위성 보호를 위한 전파 출력 제한 및 혼·간섭 발생시는 운용을 중지한다는 조건을 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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