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생애 첫 악역변신 시선집중
세계적인 동화 그림형제의 ‘백설공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백설공주’(감독 타셈 싱, 수입 (주)누리픽쳐스)가 오는 5월3일 개봉한다.
‘백설공주’는 1812년 ‘그림형제’의 동화집에 수록된 이후 현재까지 남녀노소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영화는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과 배우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영화 ‘신들의 전쟁’으로 잘 알려진 타셈 싱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제까지의 모든 작품은 ‘백설공주’를 위한 시험작에 불과하다. 내 연출세계의 진짜는 모두 ‘백설공주’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올해 초 생을 마감한 에이코 이시오카 의상 감독이 참여한 마지막 작품으로 더욱 눈길을 끌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으로 유명한 알란 멘켄 음악 감독이 합세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극중 왕비 역할을 맡아 생애 최초의 악연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타셈 싱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배우 릴리 콜린스가 21세기형 백설공주의 당당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훈남 배우 아미 해머가 백설공주와 왕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왕자로 열연해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백설공주와 왕비의 불꽃 튀는 대결이라는 예측불허 반전의 스토리는 유쾌한 웃음과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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