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부터 경선후보 등록시작.. 2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민주당, 오늘부터 경선후보 등록시작.. 2개월간의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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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이 19일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12 여성정치캠프에 참석해 손을 모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조경태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문재인 의원, 김영환 의원, 정세균 상임고문, 박준영 전남도지사.
민주당은 20일과 21일 이틀간에 걸쳐 18대 대선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후보 등록을 받는다.

민주당의 대선경선후보는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등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후보등록이 끝난 22일부터 경선후보들은 28일까지 TV토론, 합동연설회 등 7일동안 선거운동을 펼칠 전망이다.

그리고 29일과 30일 예비경선을 통해 첫 번째 관문을 맞게 됐는데,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국민50%, 당원50%의 비율로 반영한다. 그 후 국민과 당원의 샘플을 모집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5명의 후보로 압축할 예정이다.

컷 오프로 5명의 후보가 확정되면 본경선이 진행되는데, 본경선은 당원과 대의원, 국민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1인 1표를 부여하는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르게 된다.

또 본경선은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강원-충북-전북-인천-경남-광주·전남-부산-세종·대전·충남-대구·경북-경기-서울 등 13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9월 16일 서울의 현장투표를 마지막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본경선은 마치게 되는데, 만약 50%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결선투표로 돌입한다.

결선투표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1, 2위 후보가 TV토론회나 합동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본경선에 참여했던 선거인단이 참여하여 투표를 하게 된다. 여기서 결선투표의 모바일투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투표소 투표는 9월22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투표는 9월 23일에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는 9월 23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본경선을 할 때 13개 권역별 순회 현장 투개표에 모바일 투표를 포함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개표해 ‘흥행성’을 높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봉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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