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표절논란 소신 밝혀, "부끄러운 행동 안했다"
지드래곤 표절논란 소신 밝혀, "부끄러운 행동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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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SBS 인기가요 캡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힙합 전문잡지 ‘엑스엑스엘(XXL)’의 공식 홈페이지에 과거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한 속내를 밝혀 화제다.

‘엑스엑스엘(XXL)’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래퍼 지드래곤이 K팝, 새 앨범, 지난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하다(Korean Rapper G-Dragon Talks K-Pop Hype, New EP and Past Scandals)’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기제했다.
 
이 매체는 지드래곤에 대해 “한국 가요계에는 PSY만 있는 게 아니다. 지드래곤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래퍼로서 헤어스타일은 컬러풀하며 화려한 안무도 완벽하다. 음악 역시 중독성 강하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한국에 존재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엣지 있는 k-pop의 아이콘은 바로 지드래곤이다. 한국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표절논란에 대한 부분이다. 지드래곤은 “샘플링이라는 개념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해도가 높지 않다는 것 때문에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노래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들 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소절만 듣고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맞다 틀리다 혹은 옳다 그르다 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 스스로 비슷하게 느꼈다면 옳지 않은 일이겠지만 난 절대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빅뱅에 속해 활동할 때는 나 자신보다 팀의 기준에서 대중의 반응을 더 많이 고려하는 편이다. 반면 팀이 아닌 솔로로 활동하는 시기에는 내 안에 잠재돼 있는 펑키한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자유롭게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GD가 속한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월드투어 ''ALIVE GALAXY TOUR : THE FINAL' 콘서트를 개최, 홍콩 콘서트 3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며 총 3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드래곤은 CNN이 선정한 '서울이 최고의 도시인 이유 50' 중 국내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꼽힐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pop의 선두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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