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6일 설 연휴를 앞두고 전북 익산 지역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집수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 익산시 '익산 어울림 아파트' 현장 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파블로 등 50여 명은 5일 전북 익산시 신동 및 인근지역 독거노인 가옥들을 방문해 도배·장판 등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명절떡을 나눠 드리고 세배·윷놀이 등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구정 연휴를 앞두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래된 집을 수리한 양재혁 할머니(여·88)는 "자식들이 교통사고로 모두 세상을 떠나 홀로 살고 있다"며 "손자·손녀 같은 사람들이 찾아와 집도 깔끔하게 고쳐주고 그동안 못 받아보던 세배도 받으니 오랜만에 '가족'같은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랑의 집짓기·사랑의 연탄 나르기·빛그린어울림거리 등 테마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개발해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왔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익산 어울림 아파트'는 평균 4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성공적인 분양 현장으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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