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 논쟁 원치 않는다"
20일 ‘파리바게트’가 동네빵집을 보호하는 의미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권고를 “적극 수용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트 측은 “앞으로 국내에서는 동반위의 권고를 최대한 준수하고, 해외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글로벌 제과제빵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가맹점주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제과제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는 지난 5일 제과점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발표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의 동네빵집 반경 500ｍ 안 신규 출점 자제 등을 권고했다. 이에 일부 파리바게뜨 점주들이 “가맹점주의 권익을 해친다”며 반발한 적이 있다.
파리바게트 관계자는 “동반위의 권고가 결정된 상황에서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이 유감스럽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적극 수용을 환영한다. 파리바게트의 기존 가맹점주들이 영업지역 내에서 자유로운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오해가 있었으나, 권고안에 이미 기존 매장이 불가피한 경우 이전을 보장한 바 있어 침해가 없다는 점도 다시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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