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고교생 여러분, 방학때 성매매 전단지 모아서 제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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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노래방, pc방, 그리고 길거리등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불법 전단지에 청주시가 칼을 빼들었다.

청주시 흥덕구는 19일 오후 8시 이후 하복대 등 유흥가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업주 4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에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음란성 광고물이 범람한다는 우려와 함께 길거리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는 전단지로 인한 청소민원이 끊임없이 제기 되어왔다.
 이번 단속에는 퇴폐적인 광고 전단지 뿐만  아니라 노래주점, 음식점 까지 집중단속대상에 포함됐다.

흥덕구는 적발된 업주들에게 살포된 전단지를 수거토록 하고 재발할 때에는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매매와 관련된 불법 전단지 살포는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한다.
 그런데 흥덕구는 불법 성매매 전단지가 대부분인 광고물을 방학기간 중 중·고교생들이 수거해오면  그 양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는 '학생봉사활동 인정제도' 도입을 검토한다고 한다. 이에 학보모들 사이에 "구청이 앞장서서 학생들에게 불법 전단지를 찾아다니라는 이야기다." " 이는 행정편의주의일뿐 아니라 홍보성 전시행정이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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