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00만건, 역사다큐 ‘백년전쟁’
조회수 200만건, 역사다큐 ‘백년전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 민족문제연구소 ‘백년전쟁’ 포스터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이 조회수 200만건을 달성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년전쟁은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민족문제연구소가 2011년부터 근현대사 진실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들의 일대기를 다룬  6부작  다큐멘터리다.

연구소는 이 다큐멘터리를 일제 강점기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100년의 현대사를 소재로 4개의 본편과 2개의 번외편으로 기획했다.
 
현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제 강점기 행적을 다룬 두 얼굴의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성장 이면의 모습을 담은 프레이져 보고서-누가 한국 경제를 성장시켰는가2편을 제작해 배포한 상태다.
 
연구소는 지정 상영관 없이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많은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이래서 역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영상제작을 도울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백년전쟁은 한국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한 대선 선동용 영상물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등 반응도 있다.
 
한편 연구소 측은 이러한 논란들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해방 후의 한국사회와 이승만의 하야를 다룬 2,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권시기를 다룬 3·4, 번외편인 프레이져 보고서 2부 등을 순차적으로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