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사건을 축소하라는 상부의 압력을 받았다'는 권은희 수사과장!
점점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국정원 댓글 사건'의 핵심인물이다.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24일 송파경찰서 출근 모습입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고
도산 안창호 선생은 말씀이 있다.
권 과장의 폭로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국정원수사 경찰윗선개입 폭로 권은희 수사과장은 댓글사건'을 축소하라는 상부의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한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현 송파서 수사과장)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로 출근하며서 환하게 미소로 답했다.
권은희 수사과장은 지난 19일 "지난해 12월 민주통합당이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수사 내내 서울경찰청에서 지속적으로 부당한 개입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권 과장은 발언 이후 '내부고발자', '양심선언자'로 불리며,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진선미 의원은 "이번 사건으로 국정원장이 광범위한 여론 조작을 지시하고 이명박 정권 내내 불법적으로 국내정치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를 수사한 경찰은 수사 기간 동안 축소·은폐 수사, 부실수사로 일관하다 검정유머와 같은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앞으로의 진실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