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로맨틱한 고궁의 밤”
경복궁 야간개장, “로맨틱한 고궁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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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명국 사진기자

 ⓒ원명국 사진기자
 
연중 단 며칠만 누릴 수 있는 행운, 경복궁 야간개장이 막을 내렸다.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경복궁 야간개장 행사는 하루 3~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초반에는 인파가 대거 몰려 일일 관람인원을 긴급히 제한키로 할 정도였다.

치열한 경쟁에서 얻어낸 기회이기 때문일까. ‘밤의 경복궁’과 대면한 관람객들의 표정은 밝았다. 또한 이들은 어둠속에서 조명을 받아 화려한 빛을 내뿜는 근정전, 경회루의 자태를 담아두기 위해 분주히 손을 움직였다. 경복궁의 이색정취가 이들의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모습에 흐뭇함이 절로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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