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꿈꾼다면 사랑을 하세요.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꿈꾼다면 사랑을 하세요.
  • 정흥진
  • 승인 2005.09.2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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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개봉 초 읽기 들어가
사랑을 해 본 사람만이 사랑의 짜릿한 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서라도 그 사랑을 지키고 싶은 감정을, 아직까지 사랑한번 제대로 못해 본 불운한 사람들이 알 수 있으려나? 지금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아직까지 사랑 한번 못해 본 사람들에게는 사랑에 대한 환상을 심어줄만한 매력 있는 영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연인과 솔로 모두에게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대기 중에 있다. 영화계의 흥행 보증 수표 엄정화와 황정민, 코믹 연기의 달인 임창정과 김수로, 충무로의 유망주 정경호, 윤진서, 서영희가 함께 뭉쳐 만들어 낸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었던 민규동 감독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그 동안 보여준 특유의 섬세함으로 촘촘하게 엮여있는 다섯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연급 배우들이 이미 정평이 나 있을 만큼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들이라는 점에 덧대어 이제 막 사랑에 빠진 다양한 커플들의 톡톡튀는 연애담은 그동안 접해왔던 ‘사랑’의 이야기들과는 차별되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우같은 페미니스트 여의사 유정(엄정화)과 쑥맥인 노총각 강력계 나 형사(황정민)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 가난하지만 신혼은 마냥 달콤하고 행복해야만 한다는 나름의 철학을 가진 창후(임창정)와 선애(서영희)의 닭살 돋는 사랑 이야기, 철 안든 노총각 성원(김수로)과 어느 날 문득 그의 앞에 나타난 8살 스토커 진아(김유정)의 엄청난 세대 차이를 극복한 위대한 사랑 이야기, 매사에 삐딱하고 사람들에게 야박하지만 만년 소녀 오여인(오미희)앞에서만은 귀여운 중년이 되어버리는 곽회장(주현)의 사랑 이야기, 꽃미남 스타 정훈(정경호)을 본 순간 마음이 흔들려 버린 발칙한 예비 수녀 수경(윤진서)의 사랑 이야기 등 사랑에 제대로 미친 남녀들의 기적 같은 7일간의 연애이야기가 우리시대의 연애 문화를 속속들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7일 개봉을 예정에 두고 있는 우리 시대의 사랑 이야기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감독과 배우 관객 모두에게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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