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정체, 새누리당 소폭 상승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정체, 새누리당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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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새누리당 ‘정체/소폭상승’-민주당 ‘정체/소폭하락’
▲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사진제공: 모노리서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체국면을 맞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정체 또는 소폭 상승, 민주당은 정체 또는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8월 13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정당지지도 정례 추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선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62.2%가 ‘잘 함’(대체로 잘 함 44.4%, 매우 잘 함 17.8%), 32.7%가 못함(매우 못 함 16.5%, 대체로 못 함 16.2%) 응답이 나왔다. 잘 모름은 5.1%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7월 25일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잘 함’은 0.5% 포인트 하락, 못함 역시 0.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잘 모름은 1.0%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 함’ 응답률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60% 초반 대를 큰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광복절 경축사를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4.3%, 민주당 16.8%, 통합진보당 2.6%, 정의당 0.3% 등의 응답이 나왔다. 기타 정당은 3.6%, 잘 모름(무당층)은 32.4%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3.1% 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2.6%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 이태우 연구원은 “각계의 반발이 큰 세제개편안 논란 시기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며 “또 여당의 지지율도 정체 또는 소폭 오른 반면 장외투쟁으로 지지층의 결집을 도모했던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지 못한 것은 NLL 대화록 논란, 국정원 국정조사, 세제개편안 등 거대 이슈가 혼재된 상황에서 응답자들이 명확히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거나 관망의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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