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무슨 재미로 가나
여성 전용 사우나, 여성 전용 객실, 여성 전용 휘트니스클럽 등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 전용 해수욕장이 개장을 구상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강원도 고성군에 따르면 이제는 해수욕장도 차별되어야 한다고 하며 내년부터 죽왕면 공현진 해변을 여성들만 이용할 수 있는 여성전용 해수욕장(Queen''s Club Beach)으로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마련되는 여성 전용 해수욕장에는 여성들만이 입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뷰티숍과 마사지 등의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성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공현진 해변의 경우에는 그 동안 군부대의 휴양소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다고 했다. 따라서 여성 전용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하더라도 기존에 해수욕장 입장객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개장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누드해수욕장이 논란이 되었던 것을 감안해 이번 여성전용 해수욕장 개장건과 관련해서는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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