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위해, 탄원엽서 10만통 발송 예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위해, 탄원엽서 10만통 발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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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시민 비롯, 전 국민과 학생 대상으로 모으고 있어…
▲통영·거제시민모임이 운영하는 위안부피해자모임. /사진:위안부피해자모임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3차 탄원엽서 보내기운동에 들어간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16일 오전 경남 통영시 남망산 공원 내 '정의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탄원엽서 보내기운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탄원엽서는 이날부터 11월15일까지 두 달 동안 통영·거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10만통을 모아 UN 인권위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최고령인 김복득(96) 할머니도 참석했다.

송도자 대표는 "일본 정부는 아직도 위안부 문제 해결에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시민모임은 탄원엽서를 모으기 위해 거리 캠페인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김복득 할머니는 "일본 정부로부터 항복받는 날까지 엽서 1장이라도 더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모은 엽서는 11월 하순이나 12월 초께 UN 인권 고등 판무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우편발송에 앞서 11월 초순께 '다가가기 10주년 행사' 때 탄원엽서전과 우수 엽서를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탄원엽서 보내기 문의는 시민모임 사무실(055-649-8150)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dagagagi.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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