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R&D 세액공제 등 보완할 부분 남아 아쉬움 토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정부가 17일 발표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고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견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 또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가고 발전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향후 중견기업계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가업승계와 R&D 세액공제, 인력 및 판로 확보 등 지속적으로 보완해야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견련은 "아직 목말라하는 부분들이 조속히 반영돼 중견기업이 국가 경제발전의 촉발제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 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R&D 투자 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 중견기업에 대한 R&D 투자 5% 수준(2017년)까지 제고 7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전용펀드 조성,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확대(매출 2000억원 이하→3000억원 미만),중견기업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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