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도 과학化 時代 !
골프레슨도 과학化 時代 !
  • 관리자
  • 승인 2003.08.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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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KPGA 태준홍(푸른산자리 헤드프로)
골프레슨에도 과학적 기술적 차이가 있다. 이는 고급기술과 초,중급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골퍼에 따른 레슨 방법의 차이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take back을 할 때 머리와 시선을 고정시키는 레슨, 슬라이스와 훅을 바로잡는 레슨 등 많은 지도 방법에는 고급과 중.저급의 기술적 차이가 분명히 있다."흔히 볼을 잘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잘치는 기술을 잘 전달하는 것이 최고의 레슨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레슨수준은 선진국형으로 전환되어 가는 시점에 있다. 하지만 제도적 모순점이 많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일부 골프연습장들은 티칭프로가 자격이 결격인 상태에서(실내 연습장의 경우 심함) 구태의연한 지도 방법으로 모든 프로의 지도 실력을 하향평준화 시키고 있어 참으로 걱정스럽다. 이제부턴 주먹구구식으로 레슨 하는 지도자는 도태시켜야 하는데 주니어나 일반 아마추어가 그 역할을 해주어야한다. 최근 골프연습장에는 자녀에게 조기 골프교육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선생이다. 처음 골프를 접하는 누구에게나 티칭프로는 중요하다. 당장 자녀를 프로로 만들고 또는 본인이 로우 핸디캐퍼가 되겠다고 즉흥적으로 지도자를 선택 할 일은 아니다. 타이거 우즈나 애니카 소렌스탐, 최경주, 박세리 등 지도자 없는 슈퍼스타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이들의 상당수는 지도자에게 자신을 맡긴다. 미국내의 몇몇 언론사들은 해마다 티칭지도자들에게 순위를 매긴다. 이 배경에는 티칭프로들에게 분발을 촉구함으로써 지도자들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게 미국의 다양한 티칭지도자의 전략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인하여 미국의 골프는 과학화되었고 첨단을 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골퍼들도 레슨을 잘하는 지도자를 찾는데 비중을 두는 것이 골퍼 자신의 실력 향상은 물론 골프레슨의 기술적 발전과 과학화를 추구하는 일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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