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운하 공사가 11월 초 통수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운하는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어 11월 초순 통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수변공원 조성 및 마무리 공정을 거쳐 2014년 1월 초 완전히 준공된다.
포항운하가 완공되면 40여년 간 동빈내항에 갇혀 썩고 있는 생활폐수가 사라지고,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호텔, 테마파크 등 각종 시설도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운하에서 형산강에 이르는 6.6㎞ 구간에 20t급 크루즈 2척과 나룻배 18척을 띄울 계획이다.
포항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하를 편히 볼 수 있도록 인도교 등을 설치하고, 운하 주변의 유휴지를 활용, 해양공원과 송도백사장 복구 사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2006년 준공을 시작한 포항 운하는 형산강 입구에서 포항 도심에 위치한 송도교 인근 동빈내항까지 폭 15~26m, 수심 1.74m로 1.3㎞ 구간에 물길을 뚫는 공사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운하 건설을 포함한 해양공원조성, 동빈부두정비, 타워브리지 건설, 영일만대교 건설 등 관련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포항은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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